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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빅매치 예고'
작성 : 2019년 07월 03일(수) 07:00

사진=2019 코파 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4강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3일(한국시각) 오전 9시 30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을 치른다.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 축구의 전통 강호로 불린다.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두 팀의 역대 전적은 42승25무39패로 브라질이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브라질이 8승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전후반 90분 이후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두 팀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다면 승부를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워진다.

안방에서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대회 직전 '간판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도 조별리그 2승1무(승점 7) 실점 없이 8골을 넣으며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무패를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아르헨티나는 기사회생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대회 1득점으로 부진에 빠졌으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활약으로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에 이어 대회 14회 우승으로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대회 2연속 결승전에 올라 칠레를 만나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3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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