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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5시즌 연속 연봉킹…V-리그 10월12일 개막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19:15

한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빛낼 선수들이 등록됐다. 남자부에서는 5시즌 연속으로 대한항공 한선수가 연봉 킹에 올랐으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연봉 퀸 자리에 올랐다. 특히 양효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7시즌 연속으로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장 역할을 한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억5000만 원으로 남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이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6억 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달성하며 활약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5억8000만 원에 계약했으며, 18-19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인 전광인이 5억2000만 원, '덕큐리' 한국전력 서재덕이 5억 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가 3억5000만 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공동 연봉 퀸 자리에 올랐다. 양효진은 2013-2014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7시즌 연속 연봉 퀸에 이름을 올려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연봉을 수령해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또한 지난 시즌 MVP 트리플크라운(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한 흥국생명의 이재영 역시 80%에 육박하는 연봉 인상으로 3억2000만 원을 수령하며 지난 시즌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상받게 됐다. 뒤이어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3억 원,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2억7000만 원을 기록하며 여자부 연봉 TOP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는 7개 구단의 총 10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현대캐피탈 17명, 대한항공 13명, 우리카드 15명, 삼성화재 14명, OK저축은행 15명, KB손해보험 16명, 한국전력 15명)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516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6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흥국생명 15명, 한국도로공사 15명,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현대건설 12명, KGC인삼공사 16명) 여자부 평균 연봉은 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9-2020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26억 원이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14억 원으로 유지된다.

한편 남자부 10명, 여자부 9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2019-2020 시즌 일정도 확정됐다. 남자부는 10월12일 천안에서, 여자부는 1주일 뒤인 10월19일 인천에서 개막해 2019-2020 시즌 대단원의 막을 올리게 된다. 특히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실시했던 수요일 2경기 개최가 폐지되고 화, 수, 목, 토, 일요일 등 주 5일 경기로 편성되며, 남자부는 월요일을 휴식일로 하여 주 6일 경기가 편성된다.

또한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전(2020년 1월6일-12일)으로 인해 해당 기간 중에는 리그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예선전 개최 전 진행되는 2주간의 국가대표팀 소집기간 중에도 여자부는 리그 휴식기를 가지며 남자부는 휴식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집기간 중에도 경기 수를 최소화해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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