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다롄 이팡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다롄 구단은 2일(한국시각) 베니테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사령탑으로 공식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다롄과 손잡은 사실을 알렸다.

다롄은 "베니테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새 감독과 함께 영광을 재현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했다. 그의 연봉은 1200만 파운드(176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롄은 "베니테스 감독은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경력을 쌓은 명장"이라면서 "특히 리버풀을 지도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둬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다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5무6패로 16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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