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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최귀화 “전신 노출? 사실 상반신만 내 것”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16:37

기방도령 최귀화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최귀화가 전신 노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기방도령’ (감독 남대중·제작 브레인샤워)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남대중 감독,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귀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극을 선택하게 됐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해왔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코미디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작품이 너무 매력적이라 하게 됐다. 남대중 감독과 많은 대화를 통해 애드리브도 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 기생이라는 소재가 정말 신선했다. 작품에 참여하면서 나 역시 조선시대의 열녀들이 유흥을 즐겼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 속) 당시 열녀들이 유흥을 했더라면 어떤 방식으로 즐겼을지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특히 극 중 전라로 등장하는 최귀화는 “사실 나체는 전문 배우를 썼고 상반신만 노출했다. 촬영 당시 너무 추워서 누드 모델 분이 화를 벌컥 내더라. 하산할 때 안 좋게 내려가셨다. 지금 봐도 몸매가 굉장히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귀화는 극 중 신선을 꿈꾸다 기방에 정착하게 된 괴짜 도인 육감 역을 맡아 이야기의 감초 역할을 도맡았다.

남대중 감독의 신작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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