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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정소민 "이준호와 호흡? 동갑내기 친구라 편했다"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16:32

기방도령 정소민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정소민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준호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기방도령’ (감독 남대중·제작 브레인샤워)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남대중 감독,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소민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볼 때 쉬지 않고 한 번에 읽었다. 만화책 보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글로 봤을 때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막상 영상으로 보니 이렇게 슬픈 영화였는지 생각이 들더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극을 처음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 “사극 말투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 많이 걱정했다”며 “생각보다 편하게 작업을 했다. 막상 현장에 가니 여러 환경이 조성돼 있어 자연스럽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정소민은 현재 복무 중인 이준호를 언급하며 “영화 ‘스물’에서는 함께 찍는 장면이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멋진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라 더욱 편하게 촬영했다. 이준호가 이 영화를 당장 볼 수 없어 안타깝다. 본인이 얼마나 멋있게 나왔는지 하루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 중 정소민은 시대를 앞서가는 사고방식을 가진 당찬 아씨 해원 캐릭터로 분했다.

남대중 감독의 신작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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