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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더 넌' '사일런스', 공포영화 흥행불패 제임스 완 사단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15:53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공포영화 흥행불패 제임스 완 사단이 온다.

공포 흥행불패 공식을 입증하며 공포 명장으로 떠오른 제임스 완 감독이 발굴해 낸 신예 감독들이 전 세계 공포영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소리 낼 수 없는 세상의 재앙 공포 '사일런스'의 존 R. 레오네티 감독부터 '애나벨 집으로' 게리 도버먼, '더 넌'의 코린 하디 감독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국내 9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끄는 공포의 명장이자 '아쿠아맨'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다양한 장르에서의 흥행 파워를 입증하며 천재 감독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2004년 '쏘우' 시리즈를 통해 공포 스릴러 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컨저링' 시리즈로 다시 한번 흥행불패 신화를 이뤄낸 그는 이어 수많은 신예 감독, 제작자 등을 발굴했다.

7월 17일 개봉을 앞둔 재앙 공포영화 '사일런스'의 존 R. 레오네티 감독 역시 제임스 완 사단의 대표주자이다. 영화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재앙 공포영화이다.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시리즈의 촬영 감독으로 참여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공포의 강약과 호흡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는 연출 스타일을 통해 관객들이 체험하게 될 공포의 극대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는 평가다. 앞서 2014년 '애나벨'의 메가폰을 잡으며 역대급 공포영화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애나벨'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이번에는 어떠한 소리도 낼 수 없는 인류 재앙의 시작점에 선 가족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히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공포에만 의존했던 작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감독은 "이 영화는 소리보다 영상 그 자체가 영화를 전개하는 작품"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인다.

지난 2018년 9월 개봉한 '컨저링 2'에 나온 수녀의 모습을 한 악령 발락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더 넌'은 제임스 완이 각본과 제작을 맡고, '그것'의 시나리오 작가 게리 도버먼이 참여한 작품이다. 여기에 '할로우-죽음의 제물'로 성공적인 호러 감독 데뷔를 이룬 코린 하디 감독이 '더 넌'을 통해 컨저링 유니버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코린 하디 감독은 '컨저링'만의 촬영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캐릭터에 따라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카메라를 사용하는 등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공포심을 극대화시켰다. 국내에서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넌'은 북미에서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6월 26일 개봉한 공포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컨저링 유니버스의 7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애나벨 인형을 필두로 다양한 악령들이 대거 등장, 여러 악령의 물건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애나벨' 시리즈를 비롯해 '더 넌' '그것'의 각본과 '요로나의 저주' 제작을 맡은 게리 도버먼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돋보이는 공포영화로써 관객들에게 스크린 곳곳에 배치된 미스터리한 장면과 그에 대한 연출을 해석하는 재미 또한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공포영화의 흥행을 주도하는 제임스 완 사단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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