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을 끊어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2경기 무안타 부진을 씼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6이 됐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톰 애쉘맨의 5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말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케빈 키어마이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인에 성공했다.
이어 최지만은 7회말 다시 한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미구엘 카스트의 3구를 노려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생산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얀디 디아즈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로 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제압했다. 3연승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49승36패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하며 24승60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6회말 키어마이어가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7회말 최지만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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