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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LM LIVE: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개최, 상영작 라인업 '눈길'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11:14

사진=홍대 상상마당 시네마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매해 색다른 콘셉트로 씨네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영화제가 온다.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의 '2019 필름 라이브 케이티앤지(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음악영화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상반기 관객들을 먼저 만나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알라딘'을 비롯해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관왕의 주인공 '그린북', 감각적이고 충격적인 비주얼과 톰 요크의 음악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서스페리아'와 최근 개봉을 확정한 전설의 소프라노 실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그리고 시대의 아이콘 엘튼 존의 히트곡과 퍼포먼스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로켓맨'이 상영된다.

또한 홍대 최초의 립싱크 댄스 그룹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다큐멘터리 '수퍼 디스코',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OST로 90년대 LA 감성을 완벽 재현한 조나 힐의 첫 장편 영화 '미드 90', 뮤지션 신세하의 밴드와 삶을 다룬 '12하고 24'까지 다채로운 음악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 칼리 래 젭슨, 시그리드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사운드트랙으로 화제를 모은 엘르 패닝 주연의 '틴 스피릿', 그리고 세계 최초 케이팝 애니메이션 '극장판 샤이닝스타:새로운 루나퀸의 탄생!'도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극장판 샤이닝스타'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그룹 SES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레전드 OST와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한 것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올해의 특별상영작인 '히든 트랙'은 '라라랜드'로 선정됐다. 데미안 셔젤 감독의 수작인 '라라랜드'는 청춘의 꿈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특별한 도시 속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 각종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는 물론 음악상, 주제가상, 미술상 등을 포함한 주요상을 석권, 뮤지컬 영화의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2019 FILM LIVE'의 별미인 '올나잇 뮤지컬 트립'에서는 올해 영화제의 메인 헤드라이너 미셸 르그랑의 대표작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 그리고 '히든트랙' 상영작 '라라랜드'를 연속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작이기도 한 '쉘부르의 우산'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항구도시 쉘부르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자크 드미의 뮤지컬 영화로, 노래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이뤄져있다. 이어서 유쾌한 샹송과 신나는 댄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로슈포르의 숙녀들'과, '라라랜드 신드롬'을 낳은 2016년 최고의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라라랜드'는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에 음악적, 비주얼적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작품들을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오프닝 트랙', '음악영화 쇼케이스', '미셸 르그랑 특별전', '히든 트랙'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2019 FILM LIVE'는 추후 객원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섹션의 상영작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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