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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중국 다롄 5개월 만에 중도 사임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08:55

최강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최강희 감독이 중국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중국 슈퍼리그 다롄은 1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1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톈진 취안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모기업이 허위 광고를 하면서 그룹 수뇌부가 체포됐고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구단은 해체 수순을 밟았고 갈 곳을 잃었던 최강희 감독은 다롄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다롄은 외국인 축구 스타 마렉 함식과 야닉 카라스코를 보유하고도 올 시즌 15경기에서 19골을 넣고 22실점 하며 4승5무6패를 기록했다. 중국 슈퍼리그 16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결국 최강희 감독은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유력한 후임으로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에서 물러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거론된 상황이다.

이미 지난달 24일 영국의 한 매체에서는 "뉴캐슬을 떠난 베니테즈 감독의 차기 생선지는 중국의 다롄으로 보인다. 그는 다롄으로부터 연봉 1200만 파운드(176억 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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