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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스캑스, 호텔서 숨진 채 발견…LAA-TEX전 연기
작성 : 2019년 07월 02일(화) 08:53

타일러 스캑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스캑스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 구단과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서는 호텔 방에서 스캑스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 당국은 스캑스 사망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캑스의 사망을 애도하며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인절스와 텍사스 경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스캑스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말 트레이드로 에인절스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6경기에 등판해 28승38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나와 7승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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