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4.1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8승 수확에 실패했으나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작 피더슨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비티의 1루수 앞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5회초 무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마에다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의 실책으로 1점을 쌓았다. 이어 피더슨의 1타점 적시타로 또 1점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찰리 블랙몬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냈다. 후속 데이비드 달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더 뽑아내 4-3으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6회초 1사 후 연속 3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저스틴 터너가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로 4-4 동점을 맞췄다. 이어 피더슨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맷 비티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 벨린저의 1루수 땅볼 때 1점, 맥스 먼시의 우전 적시타로 또 1점 보태며 9-4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9회말 블랜몬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10-5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친 다저스는 시즌 57승 2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같은 지구 콜로라도는 44승 40패로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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