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골퍼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혜진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용평 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이소영(8언더파 208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혜진은 마지막 날 윤서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했다. 초반 4개 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무려 초반 6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8번, 14번,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2위 그룹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타수를 확보했던 최혜진은 끄떡없었고,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우승을 기념했다.
한편 한진선과 양채린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 윤서현과 윤슬아(33)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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