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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실축' 우루과이, 페루에 승부차기 패…4강 좌절[코파 아메리카]
작성 : 2019년 06월 30일(일) 10:11

사진=코파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우루과이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페루에 패하며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페루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0-0으로 승부를 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가 실축하며 4-5로 패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역대 1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루과이는 페루에 일격을 당하며 이번 대회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반면 우루과이는 4강에서 칠레를 만나 결승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승부차기 실축이 있기 전까진 수아레즈는 연신 페루를 괴롭혔다. 하지만 불운에 울었다. 수아레즈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와 합작해 상대 골망을 3번이나 흔들었다. 그러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여기서 웃은 팀은 페루였다. 전·후반 날카로운 듯 날카롭지 않았던 수아레즈의 발끝이 이번에도 아쉬웠다. 그는 우루과이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페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페루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해 이날 경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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