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서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윤서현은 29일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윤서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아직 우승이 없는 윤서현은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서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순항하던 윤서현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 7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윤서현과는 단 1타 차다.
최혜진은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5, 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한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소영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보아와 한진선, 황예나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를 달렸던 김윤교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