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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모든 결정은 레비 회장이 한다"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15:25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적시장 권한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TV3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처럼 자유롭지 못하다. 이적시장 권한은 나의 회장 다니엘 레비에게 있다"면서 "맨시티나 리버풀과는 달리 모든 결정은 레비 회장이 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이러한 현실에도 상상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자원이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포체티노는 "나의 회장은 레비다.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결정은 레비 회장이 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시즌 EP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매 시즌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을 보강해 그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토트넘은 2017-2018시즌 중반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뒤, 구단의 새 경기장 건설로 인한 자금 부족을 이유로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지갑을 연다. 토트넘의 첫 타겟은 올림피크 리옹의 탕귀 은돔벨레로 그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952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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