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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오클랜드전 3안타 맹타…타율 0.301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14:1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3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290에서 0.301로 끌어 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내야 안타로 멀티 히트를 신고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를 훔친 뒤 알버트 푸홀스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1-7로 뒤진 8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2루타를 터트렸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어나면서 홈은 밟지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2-7로 패했다. 5연승이 좌절된 에인절스는 시즌 42승41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44승39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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