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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권창훈 vs 지동원, 2019-2020시즌 개막전 맞대결 성사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13:03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오는 8월 16일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의 대결이다.

한국의 팬들로 하여금 이목을 끄는 맞대결이 예고됐다. 시즌을 앞두고 정우영과 권창훈이 차례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게 되면서 지동원의 마인츠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는 8월 17일 프라이부르크의 홈 경기장인 드라이잠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세 사람 모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먼저 지동원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다름슈타트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5시즌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총 113경기 출전해 13골 기록을 세웠다. 지동운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마인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뮌헨 소속으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했다. 비록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지만, 뮌헨 2군의 3부리그 승격에 일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벤피카와 조별리그에서 교체 출전으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지난 2017년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시즌 중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총 68경기 15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디종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보훔)은 개막전에서 레겐스부르크와 맞붙고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산드하우제네와 개막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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