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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준결승 맞대결…'빅뱅 예고'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11:49

사진=2019 코파 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의 다음 상대는 전날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를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선착한 브라질과 만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라이벌로 불린다. 역대 전적 109경기 45승 39패로 브라질이 앞서있다. 최근 만난 2018년 10월 경기에서도 브라질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개최국 브라질은 12년 만에 4강에 올라 우승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 우루과이(15회)에 이어 14회 우승으로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이 대회에서 2연속 결승전에 진출해 칠레를 만나 모두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3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정상 탈환을 희망한다.

양 팀은 4강에 오르기까지 변수는 있었다.

브라질은 대회 직전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부상과 구설수로 시끄러웠고 기대를 모았던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콜롬비아에 0-2로 패한 뒤 파라과이마저 1-1로 비기며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꺾고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1-0으로 잡아 주면서 조 2위에 올라 기사회생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양 팀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2년 만에 4강에 올라 홈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과 2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은 오는 7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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