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폭발한 타선 덕에 3점의 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안 데스몬드를 중견수 뜬공, 데이비드 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아레나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대니얼 머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다저스는 2회 현재 콜로라도에 3-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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