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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로켓 모기지 클래식 2R 공동 6위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09:35

안병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두 번째 날에서 보기 1개와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피터 말나티(미국), 로리 사바타니(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수 네이트 래슐리(미국)와는 4타 차다.

안병훈은 2번홀에서 보기로 아쉬운 출발을 시작했다. 바로 3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이어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안병훈은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 13번,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특히 13번홀에서는 13m의 먼 거리에서 한 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경기를 마친 안병훈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어제와 오늘 비슷한 라운드였는데, 오늘은 실수 없이 잘했던 것 같다. 퍼팅도 어제보다 잘 되었고 샷도 큰 미스가 없었다"면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여서 현재는 10언더가 4위 정도가 됐다. 오늘 거의 첫 조로 나섰다. 10위 안에 들면 좋겠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떨어질 것 같다. 이틀 동안 10언더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머지 이틀 동안 잘 치면 찬스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안병훈은 "작년보다는 덜하지만, 현재까지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올 시즌 초반 퍼팅이 잘 안 돼서 걱정했다. 시즌 후반이 되면서 퍼팅이 좀 살아나는 것을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플레이오프에 가기 전까지 샷과 퍼팅이 괜찮으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4언더파를 친 82명까지 컷을 통과하면서 92위 이경훈, 공동 110위 강성훈, 김민휘, 144위 김시우, 152위 배상문은 예선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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