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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2-0 꺾고 준결승행…브라질과 격돌
작성 : 2019년 06월 29일(토) 08:55

사진=2019 코파 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브라질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 혼전 속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을 감각적인 힐킥으로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었다.

아르헨티나는 선제 실점한 베네수엘라의 공세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양 팀 모두 파상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운영했으나, 확실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아르헨티나의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의 압박에 시달렸다. 후반 19분 마르티네스를 빼고 앙헬 디 마리아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루이스 델 피노를 불러들이고 예페르손 소텔도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득점 역시 아구에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29분 아구에로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 흐른 볼을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무실점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상대는 12년 만에 4강에 오른 개최국 브라질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준결승전은 오는 7월 3일 오전 9시 30분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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