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닉 그로케 기자는 29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오승환이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최악의 부진이다. 결국 지난 11일 왼복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컨디션을 회복한 뒤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미 몇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은 쿠어스필드에서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졌다. 상대 타자들 가운데는 역시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라이브 피칭 후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조금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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