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10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의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없다. 타선 지원 부재와 야수 실책, 불펜의 방화로 계속해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더 이상 아홉수가 길어져서는 안 된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원정에서 시즌 10승을 사냥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2루수)-맷 비티(좌익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1루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수비는 불안한 피더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상대할 콜로라도 타선은 찰리 블랙몬(우익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데이비드 달(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대니얼 머피(1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라이언 맥마혼(2루수)-개럿 햄슨(유격수)-안토니오 센자텔라(투수)로 이어진다.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천적' 아레나도이지만,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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