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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제안' 루니 "아직 더 뛰고 싶다…은퇴 후 도전"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19:35

웨인 루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지도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니는 28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사커(MLS) 몇몇 구단으로부터 지도자 제안을 받았다. 지도자 생활은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 선수이고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서 "은퇴하면 어떤 제안이 맞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루니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튼을 떠나 MLS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특히 27일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18라운드에서 64m 장거리 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뛴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 존 테리 등이 지도자로 변신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램파드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끌었다. 스티븐 제라드 역시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아 셀틱에 이어 2위로 올려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로 복귀시켰다. 존 테리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의 수석 코치로 있으면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루니는 "곧 첼시를 맡게 될 램파드는 자신을 증명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 "제라드도 조만간 리버풀에서 기회를 얻지 않을까 싶다. 스콧 파커와 테리는 애스턴 빌라에 있다.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되고 싶은 나에게도 좋은 일이다. 이들을 보면서 내게도 일어날 일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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