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원준이 36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이원준은 2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 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솎아내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원준은 2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6타로 KPGA 코리안투어 36홀 최저타 기록을 작성했다.
2번 홀을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최원준은 6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때려 전반에만 3언더파를 쳤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3번, 14번, 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한 이원준은 17번 홀까지 버디를 솎아냈다. 이원준은 18번 홀에서 첫 번째 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이원준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공동 2위는 11언더파 129타를 친 김승혁과 홍순호가 자리했다. 이어 조민규가 10언더파 130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8언더파 132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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