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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타율 0.290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12:59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간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0으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태너 앤더슨과 6구까지 가는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0호 홈런.

7-2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6회말 2사 2,3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8-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에인절스는 시즌 42승 40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오클랜드는 43승 39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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