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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쿠어스필드' 다저스, 홈런 6방 앞세워 콜로라도 격파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13:06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6승27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42승39패가 됐다 두 팀 간의 승차는 13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다저스는 홈런 6방을 터뜨리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맥스 먼시는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알렉스 버두고와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키케 에르난데스도 각각 홈런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2이닝 1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면했다.

콜로라도에서는 라이언 맥마혼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는 4.2이닝 9피안타 2탈삼진 5실점에 그쳤고, 웨이드 데이비스는 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2회초 벨린저와 먼시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2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개럿 햄슨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데이비드 달과 대니얼 머피, 라이멜 타피아가 연달아 2루타를 터뜨리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초 버두고의 투런포로 동점, 터너의 솔로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곧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찰리 블랙몬의 2타점 3루타, 달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초 먼시의 2점 홈런으로 다시 8-7 리드를 잡았지만, 콜로라도도 7회말 맥마혼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8-8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이후 먼시의 볼넷과 맷 비티, 크리스 테일러의 연속 안타로 9-8로 앞서 나갔다. 이어 대타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다저스는 12-8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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