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질, 승부차기 긑에 파라과이 격파…천신만고 끝에 4강행(종합)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11:44

사진=2019 코파 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브라질이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티테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전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전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3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보낸 패스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브라질은 전반 38분 상대의 패스 실책을 가로채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날렸으나,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전반 41분 다니 알베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브라질은 전반 막판까지 파라과이를 몰아붙였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필리페 루이스를 빼고 알렉스 산드루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10분 파라과이의 발부에나가 피르미누의 돌파 과정 중 반칙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의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 25분 윌리안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싣었지만, 파라과이의 질식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윌리안의 슈팅마저 골대 맞고 나오며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파라과이의 선축으로 시작했다. 브라질의 알리송 골키퍼가 파라과이의 슈팅을 선방했다. 브라질은 4번 키커 피르미누가 실축했지만, 파라과이의 5번 키커 곤잘레스도 실축했다. 브라질의 5번 키커 제주스가 마지막으로 나서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2007년 이후 12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4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8강전 승자와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