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대기 1순위'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래슐리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래슐리는 라이언 아머(미국), 닉 와트니(미국) 등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래슐리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9홀을 마쳤을 때 4언더파였던 래슐리는 후반 13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세계 랭킹 353위인 래슐리는 당초 이 대회 156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를 이틀 앞둔 26일 데이비드 버가니오(미국)가 기권을 신청하면서 대기 1순위였던 래슐리가 출전하게 됐다.
래슐리의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거둔 공동 8위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는 개인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한편 안병훈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3위, 임재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공동 75위, 이경훈은 공동 122위, 강성훈은 공동 131위, 김시우는 공동 142위, 배상문은 15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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