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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8, 30일 개막…'최종병기' 이영호가 돌아왔다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10:26

ASL 시즌8 엠블럼 /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ASL이 '최종병기' 이영호, '폭군' 이제동, '총사령관' 송병구 등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들과 함께 돌아온다.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AfreecaTV StarCraft League, 이하 ASL) 시즌8을 30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ASL은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아프리카TV가 진행하는 공식 정규 리그다. 2016년 6월 시즌1 개최를 시작으로 '택뱅리쌍'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프로게이머 4인방(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과 이윤열, 김정우 등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30일부터 9주간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본선에는 지역별로 실시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ASL 시즌8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예선을 실시, 프로게이머 및 아마추어 다수가 참가한 바 있다.

개막전인 30일 A조 경기에는 이영호(T), 박상현(Z), 김승현(P), 이예훈(Z) 등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손목부상으로 불참한 최강의 테란 이영호가 다시 ASL 왕좌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최근 ASL의 하부리그인 'ACS(AfreecaTV Challengers StrarLeague)'에서 우승한 신예 저그 박상현의 활약도 주목된다.

다음 달 2일(화)에는 B조의 임홍규(Z), 김범수(P), 윤찬희(T), 유영진(T)이 대결한다. 이번에 처음 ASL에 진출한 김범수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서 저그 황제라 불리는 임홍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CJ 엔투스 출신의 윤찬희와 유영진은 명품 테테전을 벌일 예정이다.

24강전은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3주 동안 계속된다. 이어 21일 시작하는 16강전에는 24강전을 거쳐 올라온 12명을 비롯해 시드권자인 김성현(Last), 변현제(Mini), 정윤종(Rain) 등 3명과 입대로 시드권을 반납한 김정우(effort)의 자리를 대신한 이경민(Bingsu)이 합류한다.

한편 ASL 시즌8은 더욱 풍성한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16강전과 결승전 세트를 늘린다. 16강 1경기, 2경기는 기존대로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은 세트를 추가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은 기존 5전 3선승제에서 세트 수를 늘려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두 종의 신규 맵도 선보인다. 24강에는 기존 '네오 실피드', '네오 그라운드제로'와 더불어 4인용 확률형 섬 맵인 '멀티버스'가 사용된다. 16강부터는 3인용 외곽 순환형 맵 '트라이포드'가 추가돼 이를 활용한 색다른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ASL 시즌8은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유료 좌석제를 운영하며, 모든 경기는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잔여석이 남은 경우에 한해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현장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ASL 선풍기, 선수 유니폼 등을 증정하며, SNS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대한 소식은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www.facebook.com/afreecatvgame)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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