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네 차례 출루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로 소폭 상승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2-2로 맞선 10회초 마이크 주니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의 불펜 블레이크 파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1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만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에 그쳤다. 이어 1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추가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를 훔쳤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1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4-2로 앞선 18회초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로 쐐기 타점을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연장 18회 혈투 끝에 미네소타에 5-2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탬파베이는 시즌 46승 35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3연승이 좌절됐지만 52승 28패로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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