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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 순식간에 장악한 루머 [ST이슈]
작성 : 2019년 06월 28일(금) 07:00

송혜교 송중기 / 사진=송혜교 SNS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이 각종 이슈를 덮을 정도로 충격을 주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고 2017년 10월 화촉을 밝혔다. 20년간 톱스타 자리를 지키며 중화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한 송혜교와 제대후 절정으로 인기가 치솟은 한류스타 송중기의 결혼 소식은 단연 이슈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 8개월 여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7일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박재현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를 통해 파경 소식을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가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놀랐고, 안타까워했다. 관심을 뜨겁게 받는 커플이었던 만큼 이혼의 책임 여부를 두고 각종 루머와 추측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루머에는 두 사람 외에 제3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면서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은 다분히 사적인 영역이다. 송혜교 송중기의 사생활이 호사가의 입방아에 오르고 안줏거리로 소비되는 가운데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뒤로 덮히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현재 연예계에는 밝혀져야 할 진실이 산적하다.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재력가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저27일 새벽까지 아홉 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소속이었던 승리가 핵심인물로 지목된 일명 '버닝썬 게이트'는 부유층, 유력 인사 등이 다수 연루 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거대한 성폭력, 마약 의혹 사건이다.

또한 이 두 사건과 관련, 연예계와 경찰의 유착 의혹도 풀어야 할 숙제다.

단 하루만에 송혜교 송중기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버전의 루머가 퍼졌다. 송혜교 송중기의 루머는 두 사람의 상처를 헤집기도 했지만, 사회의 공익성 면에서도 아쉬운 영향을 낳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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