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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쉬리' '짝패' '난폭한 기록', 정두홍표 시그니처 액션 계보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5:49

사진=각 영화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비트'부터 '쉬리', '짝패', 그리고 '난폭한 기록'까지. 액션 장인 정두홍의 시그니처 액션 계보가 눈길을 끈다.

영화 '난폭한 기록'(감독 하원준·제작 영화사 반딧불) 측이 정두홍표 시그니처 액션의 계보를 이을 것을 27일 자신했다.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정두홍)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류덕환)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이다.

앞서 청춘들의 격렬한 성장기를 담으며 오토바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비트'부터 한국 액션 영화의 지평을 연 '쉬리', 그리고 역대급 액션 영화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짝패'까지 정두홍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액션 계보를 이어왔다.

정우성을 일약 스타로 만든 '비트'의 무술감독을 맡은 정두홍은 정우성의 탄탄한 체력과 타고난 액션 재능을 바탕으로 깔끔하면서도 태가 나는 액션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비트' 속 명장면으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정우성의 오토바이 질주씬은 바로 정두홍이 대역을 했던 장면이다.

'쉬리'의 무술감독을 맡았을 당시엔 한국형 첩보액션을 창안,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일반인이 아닌 훈련된 특수 요원 및 군인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쉬리' 속 정두홍의 활약은 더욱 특별했다. 대한민국 일급 요원과 북한의 특수부대원들 각각의 특징을 살린 액션을 탄생시키고 맨몸은 물론 총과 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화려한 액션씬들을 만들어낸 것.

이어 2006년 류승완 감독의 '짝패'를 통해 정두홍은 주연으로 데뷔, 강렬한 한국형 액션 영화를 탄생시켰다. 정두홍은 비보잉과 액션을 접목시킨 스타일리시한 액션부터 주변 구조물들을 활용한 액션까지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액션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오롯이 소화하며 일명 '생짜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자타공인 최고의 무술감독이자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독보적인 액션 배우 정두홍은 '난폭한 기록' 을 통해 다시 한번 정두홍표 시그니처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두홍은 온 몸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고난도 맨몸 액션부터 다수가 뒤엉키는 일대다수의 대결, 긴장감을 더하는 일대일 대결은 물론, 고무장갑, 참치 캔 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생활용품들을 활용한 신선한 액션까지 더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그가 탄생시킨 시그니처 액션 기술이 총망라된 '난폭한 기록'은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시원한 타격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 1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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