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아약스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공식적인 오퍼에 앞서 데 리흐트와 개인 협상에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로부터 연봉 1200만 유로(157억 원)의 조건으로 5년 계약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의 계약 내용 중 1억 5000만 유로(197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아약스와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데 리흐트는 1999년생의 유망한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이른 나이에 프로에 입단한 데 리흐트는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을 오가며 117경기에 출전했다. 소속팀 아약스에서는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시즌 아약스의 최후방을 책임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지만, 결국 그의 최종 행선지는 유벤투스로 정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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