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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이상근 감독 "조정석, 현장서 기타 치고 노래하는 여유"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2:02

엑시트 이상근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조정석의 여유로움을 보고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근 감독은 27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엑시트'(이상근 감독·외유내강 제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조정석을 보며 감탄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이상근 감독은 개봉을 앞둔 소감으로 "정말 많이 떨린다. 인지부조화가 생긴 기분"이라 짧게 말했다.

이어 이상근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조정석을 염두에 두니 술술 써지더라. 조정석과 임윤아 조합이 좋았다. 사실 원래 임윤아에 대한 호감도 있었다. 실제로 캐스팅되니 믿기지 않았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현장에 대한 분위기 메이커로 조정석을 꼽은 이상근 감독은 "조정석이 기타를 정말 잘 친다. 촬영 현장에서 노래도 하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면서 아무나 주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조정석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긴장을 풀려고 일부러 노래를 한 것이다. 너무 무서웠다. 분위기를 풀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변명해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엑시트'는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3회나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이상근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각본과 연출까지 모두 맡은 신예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이 담긴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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