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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 "납득이 이어 백수 캐릭터, 삼수 시절 생각나 공감"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1:25

엑시트 조정석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의 시나리오를 읽으며 과거 재수하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조정석은 27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엑시트'(이상근 감독·외유내강 제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정석은 먼저 "시나리오를 읽고 '이거다'라는 생각을 바로 했다.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소재영화다. 유쾌하면서 재밌는 부분이 저를 매료시켰다"며 "저는 액션물을 좋아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어떤 감독인지 너무 궁금했다. 특히 제가 맡은 용남이라는 백수 캐릭터를 보면서 실제 제가 재수하고 삼수를 하던 시절이 생각나 공감됐다. 납득이 캐릭터를 했을 때도 많이 공감했던 지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용남은 대학 시절 왕성한 산악부 활동 덕에 에이스로 통했지만,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캐릭터다.

그런가 하면 조정석은 그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왔다. 그럼에도 조정석은 긴장된 마음을 전하며 "새 작품으로 나서는 건 굉장히 떨리는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전 작품들보다 애정이 큰 영화"라면서 "1년 중 가장 성수기에 개봉된다. 이에 감회가 남다르면서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7월 3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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