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얼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 비율’은 따로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볼륨 단발머리를 선보인 여배우 정유미와 손담비가 서로 다른 얼굴형에 맞는 가르마 비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둥글고 각진 얼굴형의 정유미는 7:3 가르마를 선택했다. 비대칭 라인 덕분에 얼굴형이 더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난다. 폭이 좁고 계란형에 가까운 손담비는 5:5 가르마를 했다. 서구적인 매력의 이목구비가 강조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연애의 발견’ 정유미, 7:3 가르마로 성숙한 이미지 발산
지난 14일 정유미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7:3 가르마의 볼륨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비대칭 곡선을 이루는 헤어라인이 이마에서 턱을 부드럽게 감싼다. 둥글고 각진 얼굴형이 보완됐다. 갸름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황인선 기자: 앞으로가 기대되는 ‘로코 퀸’ 정유미. 드라마에서의 사랑스러움은 어디로 갔나요? 둥글고 넓적한 얼굴형을 보완한 가르마 비율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머리 상단부위에 볼륨을 더 살렸어야했어요. 그래야 더 갸름해 보였을 거에요.
이수정 기자: 단발머리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헤어스타일 중 하나이지요. 드라마 ‘연애의 발견’ 여주인공의 매력도 사랑스럽고 귀엽죠. 하지만 단발인데도 불구하고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이 들어 보이는 와인 컬러 롱 원피스 탓일거에요. 분명히!
◆ ‘가족끼리 왜이래’ 손담비, 5:5 가르마로 도회적 카리스마 발산
지난 13일 손담비는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제작발표회에서 5:5 가르마의 볼륨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가르마 선을 수직이 아니라 지그재그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매만졌다. 갸름한 얼굴형과 또렷한 이목구비에 어울린다. 트렌디한 인상을 남긴다.
황인선 기자: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가르마 비율입니다. 가르마 선을 정직한 수직이 아니라 손가락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낸 것이 눈길을 끄네요. 정유미처럼 둥근 얼굴형이 도전했더라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수정 기자: 계란형 얼굴은 어떤 가르마 비율도 잘 어울리죠. 머리 하단의 볼륨을 바깥으로 했더라면 개성넘치는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을 겁니다. 긴 머리의 손담비도 좋지만 단발머리의 손담비가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네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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