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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비밀' 스토리텔링의 대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귀환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1:14

사진=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압도적인 흡입력을 지닌 스토리텔링의 대가, 세계적인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돌아온다.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측이 연출을 맡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을 27일 소개했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이란 영화 사상 최초로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6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녀주연상까지 3관왕에 오른 인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로 제66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거장의 품격을 보여준 그는 '세일즈맨'(2017)으로 제89회 아카데미를 통해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칸영화제까지 섭렵하며 진정한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작품마다 뜨거운 호평과 함께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 '누구나 아는 비밀'은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가장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작품이며, 공개 직후 "지난 10년간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수작을 잇는 독보적인 작품"(The Wrap), "압도적인 힘을 가진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스토리텔링"(The Guardian)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배우 커플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았고 스페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동생의 결혼식을 위해 고향에 온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의 딸이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이를 추적하는 이들의 긴박한 모습과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면모까지 감독 특유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각본을 쓰고 영화를 연출할 때 제가 추구하고 명심하는 것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바로 공감이다"라고 전했다. 8월 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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