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4승3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26승49패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니 산타나와 윌리 칼혼, 제프 매티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브랜든 딕슨의 솔로 홈런 외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투수 맷 보이드는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텍사스는 3회초 칼혼의 2루타와 구즈만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는 4회말 딕슨의 동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5회초 칼혼과 매티스, 산타나가 연달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4-1로 달아났다. 이후 마이너의 호투로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봉쇄하며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