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이 스토리4' 흥미로운 비하인드 11가지, '이건 몰랐지?'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0:21

사진=영화 토이스토리4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토이 스토리4' 속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 '토이 스토리 4'(감독 조시 쿨리) 측이 11가지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27일 공개했다.

#1. 우디의 실제 키는 38.5cm
25년간 시리즈를 지켜온 우디의 실제 키는 15.18인치로 약 38.5cm이다. 우디의 상징인 카우보이 모자를 쓴 상태에서는 약 40.5cm이다.

#2. 발 밑을 조심하세요!
영화 초반부 새로운 주인 보니에게 여행 소식을 알리고 방을 나가는 보니 아빠의 발에 밟히고 만 우디. 애니메이터들은 발에 밟혀 찌그러진 우디의 머리 형태를 구현하는데 무려 3주가 걸렸다고 밝혔다.

#3. YES, I CANADA!
'토이 스토리 4'의 신스틸러이자 자칭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은 거의 전적으로 캐나다 출신 애니메이터들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후문.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캐나다 출신의 배우이다.

#4. '열일'한 듀크 카붐
듀크 카붐의 다소 뻣뻣해 보이는 등과 굽은 다리는 연기 도중 많은 충돌을 겪은 액션 배우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자칭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인 듀크 카붐이 열심히 활약한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5. 보핍을 위해 뭉친 팀 보
'토이 스토리 4'로 다시 돌아온 보핍을 위해 애니메이터, 스토리 아티스트, 모델러, 그리고 보핍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 파츠까지 뭉쳐 팀 보를 결성했다. 그들은 보핍의 새로운 스타일과 숨겨진 이야기를 비롯해 배경 상황, 캐릭터의 변화, 전체적인 디자인 등 보핍의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하고 감독했다.

#6. 보핍의 만능 지팡이
때로는 우디를 끌어당기고 개비개비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보핍의 만능 지팡이. 제작자들은 이 지팡이의 다양한 쓰임새를 찾기 위해 무용수, 체조 선수, 무술가, 창던지기 등 많은 영상을 참고했다. 스탭들은 보핍의 지팡이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마치 몸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7. 픽사를 뒤덮은 포키 군대
'토이 스토리' 시리즈 최초의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애니메이터들은 다양한 공작 재료와 주방기구들을 활용해 각자의 포키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수많은 포키들은 여전히 픽사 애니메이터들의 책상 곳곳에서 지내고 있다.

#8.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장면
'토이 스토리 4'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장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제시. 포키를 찾아 떠난 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우디와 버즈를 위해 캠핑카의 출발을 지연시키려는 제시가 못으로 타이어를 터뜨리는 장면이다.

#9. 미키 마우스를 향한 오마주
골동품 상점에서 사람의 눈에 띌 위험에 처한 우디는 마침 근처에 있던 오래된 전화기의 부속 인형인 척 위장해서 위기를 벗어난다. 이 때 우디의 포즈는 우리에게 익숙한 미키 마우스 특유의 포즈로,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 미키 마우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 장면이다.

#10. 25년 간 이어진 픽사의 최장 시리즈
'토이 스토리'가 처음 개봉한 1995년 당시, '토이 스토리 4'의 조시 쿨리 감독과 각본을 맡은 스테파니 폴섬 모두 십대였다.

#11. 장난감 친구들의 실감나는 여행
'토이 스토리 4'에서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은 보니 가족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스탭들은 캠핑카가 들썩일 때 차에 탄 장난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제로 폭스바겐 버스에 장난감들을 실어 픽사의 캠퍼스를 돌아다녔다. 핸드헬드 촬영 및 삼각대를 비롯한 다양한 장비들을 활용해 카메라를 곳곳에 세팅하여 장난감들의 움직임을 포착한 스탭들은 카메라 모션을 분석해내 장난감 친구들의 여행을 보다 실감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