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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극장가 풍성한 장르 격돌, 추적 스릴러 '진범'부터 '스파이더맨2'까지
작성 : 2019년 06월 27일(목) 10:12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7월 극장가 성수기를 찾는 다양한 영화들이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추적 스릴러 '진범'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나랏말싸미'까지 다양한 영화가 극장가 성수기의 시작을 예고했다.

7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송새벽, 유선이 주연을 맡았고 장혁진,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전작 '독개구리'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고정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진범'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장편 섹션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다시 이름을 올리며 스릴러에 특화된 감독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피해자의 남편, 용의자의 아내가 벌이는 위험한 공조라는 신선한 설정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기대를 모은다.

7월 2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터리오와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시리즈 사상 처음 선보이는 수트, 더욱 화려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7월 17일 개봉을 예고한 '라이온 킹'도 눈여겨볼 만하다. '라이온 킹'은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뮤지컬 등 다양한 포맷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의 대표작 '라이온 킹'이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해일과 송강호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가장 높은 곳에 있던 임금 세종과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신미 스님을 중심으로 한글이 탄생하기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을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본격적인 관객몰이를 예고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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