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7일(한국시각) 각 포지션별 파워랭킹 톱10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대채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fWAR)를 순위의 기준으로 삼았다. 만약 fWAR가 같을 경우, 투수는 수비무관 평균자책점(xFIP), 야수는 조정공격생산력(wRC+)으로 순위를 가렸다.
류현진은 fWAR 3.3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후보"라면서, 현재 1.27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투수 1위는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4.2)가 차지했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3.3)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내야 각 포지션 1위는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밀워키 브루어스, 3.0), 피트 알론소(1루수, 뉴욕 메츠, 3.3), 케텔 마르테(2루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3.7), 놀란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 로키스, 3.3), 잰더 보가츠(유격수, 보스턴 레드삭스, 3.5)가 차지했다.
외야수로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5.4),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5.3),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4.7)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구원투수 부문에서는 조쉬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 1.8)가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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