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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월드컵 16강서 네덜란드에 패…종료 직전 PK 골 허용
작성 : 2019년 06월 26일(수) 14:18

사진=FIFA 여자월드컵 2019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네덜란드에 패하며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루트 드 로리앙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일본은 전반 초반 네덜란드 기에 눌렸다. 볼 점유율에서 크게 밀린 일본은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끌려갔고,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리에케 마르텐스에 골을 내줬다. 이후 일본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 문전을 노렸고,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43분 하세가와 유이가 이와부치 마나의 패스를 이어받아 네덜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은 후반전에 모미키 유카를, 네덜란드는 린네스 비렌스테인, 키카 판 에스, 질 루르드 등을 투입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양 팀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이에 경기는 연장전을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승부는 정규시간 내 갈렸다. 후반 종료 직전 일본의 쿠마가이 사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네덜란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르텐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네덜란드에 극적 2-1 승리를 선물했다.

16강에서 일본을 꺾은 네덜란드는 중국을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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