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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발렌시아, 이강인 완전 이적 아닌 임대만…레반테 유력"
작성 : 2019년 06월 26일(수) 10:52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행선지를 옮길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26일(한국시각) "이강인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차기 시즌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강인이 레반테로 이적하게 될 경우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 레반테는 발렌시아와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수뇌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7월 초까지 한국에 머무는 이강인을 대신해 그의 에이전트가 회의에 참석했다. 발렌시아는 구단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을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이적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어 매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이 있을 경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8000만 유로(1052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완전 이적은 없다"면서 "이강인이 임대로 이적하게 된다면 20~25경기 출전 보장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체제의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은 다음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어려울 전망으로 이적이 불가피하다. 현재 레반테를 포함해 그라나다, 오사수나, 에스파뇰 등에서 이강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PSV 등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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