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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칸영화제 개막작 '누구나 아는 비밀', 8월 1일 개봉
작성 : 2019년 06월 26일(수) 09:36

사진=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누구나 아는 비밀'(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26일 공개됐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갑자기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온 과거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세일즈맨'(2017),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2회나 수상한 스토리텔링의 대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이자,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함께 출연해 실제 부부같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누구나 아는 비밀'의 런칭 파티 포스터는 영화의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 그리고 스페인 특유의 정열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와 그녀의 가족들이 행복하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과 더불어 "과거는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누가 당신의 과거를 알고 있나"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누구나 아는 비밀' 30초 예고편은 페넬로페 크루즈의 환한 미소로 시작된다. 흥겨운 파티가 이어지던 와중, 갑작스러운 정전과 함께 라우라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딸의 실종과 이를 추적하는 가족들의 긴박한 모습,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촘촘한 연출의 힘을 엿보게 한다.

관록의 명품 배우들의 열연,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거장 감독의 품격으로 완성 '누구나 아는 비밀'은 8월 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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