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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쿠보 "기회 있었지만 무승부…억울하다"
작성 : 2019년 06월 25일(화) 13:11

쿠보 타케후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쿠보 타케후사가 코파 아메리카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조별리그 C조 3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나카지마 소야의 선제골, 쿠보의 풀타임 출전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겼다. 일본은 2무1패(승점 2, -4)로 C조 3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전반 15분 에콰도르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린 뒤 나카지마 쇼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일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린 에콰도르는 전반 35분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앙헬 메나가 재차 슈팅을 때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일본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날 풀타임 출전하고도 무승부 결과를 받아야들여야 하는 쿠보의 심경을 전했다. 쿠보는 "끝까지 기회는 있었지만, 무승부가 돼 버렸다. 억울하다"며 찬스를 골로 만들어 내지 못한 데 울분을 토했다. 후반 추가시간 쿠보는 세컨볼을 따내 상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후 골 선언이 번복되며 아쉬워했다.

이날 무승부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짐을 싸게 된 쿠보는 "나라를 위해 뛰면서 자부심과 기쁨을 느꼈다"며 패전의 아쉬움 속에서도 일본 유니폼을 입고 뛴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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