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스카이스포츠 "뉴캐슬 떠난 베니테즈 감독, 中 다롄 부임 임박"
작성 : 2019년 06월 25일(화) 11:21

라파엘 베니테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의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가 구단과의 계약이 6월 3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뉴캐슬을 떠난다. 지난 3년 동안 헌신해준 베니테즈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 밀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빅클럽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뉴캐슬 감독으로 부임해 3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다. 2016-2017시즌 뉴캐슬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당한 뒤 한 시즌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킨 공을 세웠다.

이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을 떠난 베니테즈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슈퍼리그 다롄으로 보인다. 그는 다롄 이팡으로부터 연봉 1200만 파운드(176억 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롄의 현 감독은 지난 2월 부임한 최강희 감독이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다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경기 3승 5무 6패(승점 14)로 11위에 그쳤다. 강등권인 베이징 런허(승점 11)와 승점 차가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최강희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구단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손을 뻗으면서 경질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