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일본, 에콰도르와 무승부…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종합)
작성 : 2019년 06월 25일(화) 09:53

쿠보 타케후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 무승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일본은 2무1패(승점 2, -4)로 C조 3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 역시 1무2패(승점 1)로 C조 4위에 머무르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팀 중 2팀에게 8강행 티켓을 부여한다. C조 3위인 일본은 A조 3위 페루(1승1무1패, 승점 4), B조 3위 파라과이(2무1패, 승점 2, -2)에게 밀려 8강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15분 에콰도르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린 뒤 나카지마 쇼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일본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린 에콰도르는 전반 35분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앙헬 메나가 재차 슈팅해 밀어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양 팀 모두 무승부는 의미가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은 패스플레이를 통해, 에콰도르는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일본은 후반 40분 나카지마, 44분 마에다 다이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콰도르도 후반 추가시간 에두아르 프레시아도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일본은 후반 48분 쿠보 타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나카지마가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의 육탄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튕겨나온 공을 쿠보 타케후사가 밀어 넣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고 있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