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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등학교 '아침 미덕걷기', 체력·인성 키운다
작성 : 2019년 06월 24일(월) 17:17

사진=경복초등학교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경복초등학교가 '아침 미덕걷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경복초등학교는 애천 애인 애국의 건학 이념과 경복 미션인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Gateway To The World)를 실현하기 위해 아침 미덕걷기로 체력, 창의, 인성교육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학교로 귀감이 되고 있다.

경복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연다. 우레탄 트랙을 두 바퀴 뛰거나 걷고 난 다음, 잔디 운동장에서 축구, 피구 등의 아침 놀이를 한다.

이어 어린이대공원에서 전교생이 미덕 걷기를 하며 자연지능을 깨운다. '사랑의 아침 걷기' 날에는 친구들과 손을 잡고 사랑의 말을 주고받으며 대공원을 걷고, '봉사의 아침 걷기' 날에는 대공원의 쓰레기를 주우며 대공원 산책을 한다.

마지막으로 체육관에서는 매일 아침 농구가 진행된다. 1교시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 농구의 기본자세부터 고급 기능까지 배우고 익히며 체력과 농구 실력을 키우는 셈이다.

경복초등학교 김정곤 교장은 '학교는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학교는 건강한 곳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하며 "학교에 오는 아이들의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하고, 학교에서 평생 재산인 건강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건강하고 설레는 아침 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자연 속에서 아침을 열다보면 시나브로 체력과 인성이 자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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