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더비 카운티 감독이 '친정' 첼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첼시가 48시간 내로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전했다.
현역시절 램파드는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통산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램파드는 2014년 첼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황혼기를 보낸 후 2017년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 더비 카운티를 리그 6위와 함께 승격플레이오프 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빠른 기간 내에 팀을 안정시키며 성적을 향상시킨 램파드의 능력을 높이 사 유벤투스로 떠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한편 전 첼시 소속으로 함께 뛰었던 디디에 드로그바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램파드와 첼시의 보드진이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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